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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개념과 종류

by 또네하루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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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개념과 종류

금리란 원금에 지급되는 기간당 이자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이자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높다.'라는 말은 '이자율이 높다.'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반대로 '금리가 낮다.'라는 것은 '이자율이 낮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자의 크기는 기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자율을 표시하게 되는데, 보통 1년 단위로 기준을 잡습니다. 금리는 우리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예적금을 들 때 이용되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소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면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하는 사람에겐 자금을 빌리는 부가적인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금리가 낮을 땐 투자가 활발해지기도 하며 주식가격 및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처럼 금리는 경제활동과 물가에 영향을 주고 외국과 금리 차이가 수출입 등 무역활동과 같은 국가 간 자본 이동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금리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돈에 대한 수요는 경기 변동이나 사람들의 소비나 투자에 의해 변동되고, 돈의 공급은 정부의 통화정책이나 사람들의 저축성향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자금의 수요가 증가하면 금리가 올라가고, 반대로 자금의 공급이 늘어나면 금리가 내려갑니다. 그래서 통화량과 경기를 관리하기 위해 국가의 중앙은행과 정부가 '기준금리'라는 것을 정하여 발표합니다. 이를 통해 목표하는 수준으로 금리가 도달하도록 돈의 공급을 조절하여 경제 혼란이 오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현재의 금리가 높다고 생각하여 금리를 낮추게 된다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금융시장에서 국채를 매입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본원 통화의 증가로 개인 보유 현금의 증가하고 지급준비금이 늘어나 통화량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 결과 금융시장에서 자금의 공급이 증가하고 이자율이 하락하게 됩니다. 이자율이 증가하여 기업의 주머니에 자금이 많아지게 되면 경기가 호황이 되고 생산과 고용을 늘리고 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자금을 더 필요로 하게 됩니다. 따라서 경기 호황은 자금의 수요 증가로 이어져 금리 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반대로 불경기가 지속되면 투자기회가 줄어들고 자금에 대한 수요 또한 낮아져 금리가 하락하게 됩니다. 

*본원통화 : 중앙은행 지급준비금 계정에 예치된 금융기관 자금과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현금을 합한 것 

*지급준비금 : 금융기관은 예금 등 금전채무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부분을 의무적으로 한국은행에 예치 또는 시재금으로 보유하여야 하는 자금

 

기준금리란 위에서 말했듯 중앙은행이 경제활동 상황을 판단하여 정책적으로 결정하는 금리입니다. 경제가 과열되거나 물가 상승이 예상되면 기준금리를 올리고, 반대로 경기가 침체된다고 예상되면 기준금리를 낮추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매월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경제 상황을 검토하여 기준금리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시장금리란 개인의 신용 같은 금액이라도 신용에 따라, 기간의 길고 짧음에 따라 이자율이 수시로 변동되는 금리입니다. 민간의 금융기관이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예금금리 및 금융회사 간의 거래에 적용되는 콜금리 등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금리를 아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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