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재접근기 증상, 잠퇴행

목차 

18개월 재접근기

재접근기 정의 

재접근기 증상 

재접근기 잠퇴행 

재접근기 부모의 대처방법 

 

재접근기 시기의 아기는 엄마껌딱지가 심화된다

 

 

 

재접근기 정의 

재접근기는 18개월 ~ 24개월 사이 즈음 단계에서 발생하는 발달 단계이며, 자아의 발달과 아이의 독립성증가, 부모에 대한 강한 애착과 의존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빠르면 재접근기가 12~15개월 즈음 시작되기도 합니다. 

개별화 과정 : 자기자신과 부모를 독립된 개체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과정입니다. 자아의식이 생겨남에 따라 독립심이 증가합니다. 

정서적, 인지적 발달 : 아이들은 인지적 능력과 이동 능력을 갖추며 물리적으로 부모와 멀어지게 되지만, 동시에 불확실성과 불안을 가져와 부모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감정 조절 능력의 발달 : 18개월 ~ 24개월 이 시기의 아이들은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며, 불안정합니다. 부모의 지지와 안정적인 환경은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전한 기지의 필요성 : 18개월 ~ 24개월의 아이들은 독립을 시도하면서도 안전기지로서 부모가 필요합니다. 

 

 

 

 

 

 

재접근기 증상 

위에 정리한 재접근기의 정의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1. 평소보다 보채며 부모의 주의와 관심을 끌려는 행동

2. 분리불안 강화로 엄마아빠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찾으면서 울기 시작

3. 혼자 노는 것이 감소하고 꼭 부모가 함께 해야 하거나, 부모를 확인함 

4. 수면 중 깸 현상, 일명 " 잠 퇴행"이라고 불리는데 평소 잘 자던 아기가 밤잠 중 깨어 울며 엄마를 찾음.

5. 밤잠 외에도 낮잠을 거부함, 입면 시간이 길어짐

6. "밥테기"라고 불리는 식사 거부현상 

7. 무엇이든 본인이 직접 하려고 함 

 

 

 

 

재접근기 잠퇴행 

증상 : 평소 잘 자던 아기가 밤에 5~6번 이상 깨고, 울면서 깨며 일어나 엄마를 찾습니다.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통잠을 잤을겁니다. 재접근기의 든 아이들은 다시 신생아가 된 듯 잠을 못 잔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 또한 그래도 밤엔 한두 번 깨긴 했지만 "엥 ~ "하고 바로 잠들긴 했는데, 17개월이 넘어가니 갑자기 8번 이상 깨어 웁니다.

깨면 "엄마엄마~"하고 엄마를 찾고 분명 옆에서 자고 있는데 본인이 뒤돌고 있으면서 안보인다고 강성울음을 시작합니다. 그리곤 "안아~~"를 하며 강성울음을 시작합니다.

안아주면 내려놓기 힘듬을 알기에 설득을 해서 다시 재우긴 합니다만, 그러다 잠이 깬 저는 잠을 못 자 두통에 시달리고, 아이도 잠을 깊게 못 자 평소보다 늦잠을 자곤 합니다. 다행히 저희 아기는 엄마를 찾는 거 외엔 다른 건 없지만, 어떤 아기들은 물을 찾기도 하고, 밥을 달라고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원래도 이앓이가 심한 아기였지만, 재접근기는 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위 아랫집 사람에게도 우는 소리 때문에 죄송할 정도입니다.

 

 

 

부모의 대처방법 

1. 항상 일관된 자세로 대처하며 평소와 같은 자세로 아이를 대하여야 합니다. 

2. 폭력적인 행동, 언어 를 보일 땐 단호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재접근기 시기에 부모가 안쓰러운 마음에 다 들어주다가 떼쓰는 아이가 되기 쉽다고 합니다. 

 평소처럼 안되는 행동은 단호한 태도로 훈육하도록 합니다. 

3.  아기가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자연에 노출시키고, 대근육을 많이 쓸 수 있는 활동 환경을 제공하도록 합니다. 

4. 위험하지 않은 행동은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 호기심과 탐험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응원해주어야 합니다. 

5.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생활 패턴이 깨지면 악순환의 반복이기 때문에 일상 패턴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6. 아이가 화내고 짜증내고 울 땐, 감정에 공감해 주고 기다려 줍니다. 

7. 많이 안아주고 사랑을 줍니다. 

18개월~ 24개월의 아이들의 떼쓰는 모습은 부모도 많이 힘들게 합니다. 말이 통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뭘 어쩌라는 거야."라는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아이가 부모에게 애착을 보이는 모습을 보면 "나에게 애착이 잘 되었구나."라고 생각하고 성장통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도 처음 겪는 순간이 쉽지 않듯이 아기도 쉽지 않음을 인정해 주고 함께 성장해 나간다고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17개월 재접근기 아이를 양육하는 필자 또한 마음을 다스리려 적어보는 정보였습니다. 모든 부모님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