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발생과정과 일상 생활의 핀테크
핀테크란 무엇일까요?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2014년 말부터 '핀테크'라는 단어가 인터넷 전문은행, 간편 결제, 공인 인증서와 관련된 용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핀테크는 서로 다른 두 분야가 얽혀 2가지의 다른 관점이 나옵니다. 먼저 금융을 중심에 두고 IT가 금융 사업을 돕는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기존 금융권이 주로 이런 관점에서 핀테크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금융 산업이 새로 나온 IT 쪽 기술을 채용해 미시적인 혁신을 이룹니다. 기존의 금융산업은 IT 산업을 기술을 많이 도입하던 분야입니다. 핀테크라는 이름이 나오기 전부터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을 써왔으며 대부분의 은행 거래는 전산으로 처리됩니다. 두 번째 핀테크를 바라보는 관점은 기술이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IT 기술이 금융산업을 뿌리부터 흔들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금융 업계는 금융 위기로 인한 금융 규제로 인해, 전에는 15%~20%에 달했던 금융 업계 수익률이 7%~10%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때 돈을 벌어야 했던 금융 업계는 IT업계에 손을 내밀어 금융 거래 과정을 전자화했습니다. 인적 시스템이었던 것을 전산 시스템으로 대체하면서 비용은 줄고 속도는 빨라지며 효율이 좋아졌습니다. 소비자 역시 전보다 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융 서비스의 전자화 이후 금융 업계는 금융 소비자의 활동 데이터에 집중했습니다.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하며 제대로 된 핀테크 산업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실생활에서 핀테크는 어떻게 이용되고 있을까요? 언번들링(Unbndling)이라는 단어는 하나의 금융 회사에서 종합 판매되던 금융상품을 쪼개서 단일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에는 금융회사가 모든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어 송금 투자와 같은 수많은 서비스를 하려면 해당 금융사에서 직접 처리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언번들링으로 인해 송금 등 하나의 금융 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회사가 등장하게 됐습니다. 핀테크 상품에는 페이코, 토스,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무료 또는 소액의 수수료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많은 사람이 이미 이용하고 있는 핀테크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