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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 및 적자 상황과 외환보유액

by 또네하루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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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 및 적자 상황과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적자란 무엇일까요? 앞선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경상수지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경상거래에서 벌어들인 돈과 외국에 지불한 돈의 차이입니다. 쓴 돈과 번 돈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과 지불한 돈이 일치하는 경우 흔치 않으며, 이런 상황을 경상수지 균형이라고 합니다. 경상수지 흑자는 벌어들인 돈이 지출한 돈 보다 클 때를 말하며, 경상수지 적자는 벌어들인 돈이 지출한 돈보다 적은 경우를 말합니다. 대개의 경우 이 둘 중 하나이며 경상수지 균형은 자주 있지 않으며, 경상수지 적자는 결국 국내 생산한 소득보다 지출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23년 3월 기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2억 6790만 달러입니다. 

 

경상수지가 흑자일 때, 지출한 돈 보다 벌어들인 돈이 더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외화가 많아지게 됩니다. 그럴 경우, 외화의 양이 많아지게 되므로 원화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고, 환율은 떨어지게 됩니다. 즉 우리나라의 수입이 많아지고 부자가 됐으니 원화의 가치가 올라가는 셈입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하는 기업은 손해를 보게 되고 수입을 하는 기업은 득을 보게 되므로 수출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기업이 많기 때문에 나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경제의 흐름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점진적으로 상향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경상수지가 적자일 때, 지출한 돈보다 벌어들인 돈이 더 적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외화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외화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므로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환율이 오르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우리나라의 수입은 적어지고 주머니에 돈이 적어지므로 원화의 가치가 내려가는 것입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하는 기업은 득을 보게 되고, 수입하는 기업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수출이 주를 이루는 우리나라의 경우, 경상수지가 적자이더라도 수출하는 기업에는 득이 되기 때문에 적자라고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수출이 주를 이루는 우리나라의 경우 경상수지는 매우 중요한 지표이며, 외환보유액의 중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외환 보유액이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대외 지급 준비자산을 말합니다. 경상수지와 외환 보유액은 긴밀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경상수지의 적자가 계속되면 환율이 오르게 되어 해외차입이 어려워지면 정부는 보유한 비상금이 외환 보유액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이마저도 고갈되면, 기존에 빌린 외국의 채무에 대한 지급 불능이나, 심각해지면 국가부도 사태에 이르기 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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